첫아기 필수 준비물 젖병 (헤겐vs더블하트 비교, 젖꼭지 교체 주기)

임신하고 아기를 만날 생각에 설레며 처음으로 준비했던 육아아이템이 바로 젖병인데요.
처음이라 몇 개를 준비해야 하는지 젖병 수량도 어렵고, 아기가 잘 안 물면 무용지물일까 봐 걱정도 됐는데 다행히 지금 우리 아기는 아무거나 물려도 잘 무는 효자라서 준비한 제품 모두 잘 물리고 있어요.

헤겐 vs 더블하트 비교

처음 젖병을 준비할 때 코엑스에서 열렸던 베이비페어에 갔다가 헤겐 젖병 150ml, 240ml 각 4개씩 먼저 구매했어요. 헤겐은 모양이 예쁘기도 하지만 배앓이 방지 젖병으로 알려지기도 했고, 뚜껑만 교체하면 이유식이나 간식 용기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구매하게 됐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4개로는 신생아를 키우기에는 부족한 것 같아서 육아선배인 친구들의 추천으로 더블하트 모유실감 젖병 160ml 4개를 추가 구매하여 육아를 시작했습니다.
이제 80일 정도 된 우리 아기, 사용하다 보니 헤겐과 더블하트 젖병의 장단점이 확실해지더라고요.
경험상의 장단점을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구매하실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항목	헤겐 젖병	더블하트 모유실감 젖병
소재	PPSU, 트라이탄	PPSU, 유리
용량 옵션	150ml, 240ml, 330ml	160ml, 240ml, 330ml
젖꼭지 형태	스퀘어(정사각형) 디자인	자연스러운 곡선형
모유수유 유사성	모유 수유와 유사한 흐름 제공	아기 입에 맞춘 자연스러운 곡선
캡 구조	원터치 캡(직각 결합)	나사형 캡
세척 편의성	넓은 입구, 세척 용이	일반적인 젖병 입구 크기
호환성	젖병, 이유식 용기, 보관 용기로 변환 가능	젖꼭지 단계별 교체 가능
내열성	최대 180℃	PPSU: 180℃, 유리: 600℃
BPA 프리 여부	O	O
가격대	비교적 고가	상대적으로 합리적
추천 대상	고급형 젖병을 찾는 부모, 실용성 중시	가성비 좋은 젖병을 찾는 부모

더블하트 젖병의 장단점

🙂 장점

• 가성비 젖병
• 젖꼭지가 타 브랜드와 호환 가능함
• 아기가 먹을 때 덜 흘림

🤢 단점

• 입구가 좁아서 세척 시 젖병솔 없이는 어려움
• 입구가 좁아서 분유가 고임, 다 먹였을 때 헤겐보다 많이 남는 편

헤겐 젖병의 장단점

🙂 장점

• 세척이 쉬움
• 분유가 고이질 않아서 최대한 먹일 수 있음
• 뚜껑 옵션이 많아서 간식통이나 이유식통으로 이용 가능

🤢 단점

• 타브랜드에 비해 다소 고가
• 타브랜드와 호환 불가

두 개를 모두 써본 결과, 두 브랜드 모두 장단점이 확실해서 어떤 브랜드를 콕 집어서 추천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헤겐이 세척이 편리하고 추후에 간식통, 이유식통으로 사용이 가능해서 더블하트보다는 헤겐이 나은 것 같아요.

젖꼭지 교체 주기

젖병을 사용하다 보면 젖꼭지 교체 주기를 잘 체크해야 하는데요. 산후관리사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아기가 먹다가 답답해하며 울면 젖꼭지 단계를 높여야 하고, 반대로 흡입력이 좋아져서 먹을 때 넘친다면 젖꼭지 단계를 낮춰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 외에도 젖꼭지 사용기간 및 상태에 따라서 교체를 해주어야 하는데요, 일반적인 교체 주기 및 교체가 필요한 신호를 알아보겠습니다.
✔️ 일반적인 교체 주기:

• 실리콘 젖꼭지: 약 2~3개월마다 교체
• 고무(라텍스) 젖꼭지: 약 1~2개월마다 교체 (실리콘보다 내구성이 약함)

✔️  교체가 필요한 신호:

• 젖꼭지가 늘어나거나 찢어짐 → 아기가 빠는 힘이 약해질 수 있음
• 흡입 구멍이 너무 커짐 → 아기가 사레들릴 위험 증가
• 젖꼭지가 뿌옇게 변하거나 끈적임 → 위생 문제 발생 가능
• 아기가 빨기를 거부하거나 불편해함 → 젖꼭지 상태 점검 필요

젖꼭지가 쉽게 찢어지거나 하진 않지만 사용하다 보니 뿌옇게 변하는 느낌이 있더라고요. 2개월 정도 사용한 지금, 저도 글을 정리하면서 젖꼭지 추가 구매완료했답니다.
이상 첫아기 필수 준비물인 젖병 '헤겐'과 '더블하트' 비교 및 젖꼭지 교체 주기를 알아보았습니다. 첫아기 필수 준비물인 젖병, 이왕이면 다양하게 준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준비에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