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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재산 물려주기: 증여세 한도와 절세 재테크 전략

by 유사월 2025.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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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관련 이미지

아기가 태어난 후 이전에는 한 번도 관심 가져본 적 없던 아이 재테크에 대해 자연스럽게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라면 자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목돈을 만들어주고 싶을 텐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재산을 효율적으로 물려줄 수 있을까요? 혹시라도 아무런 계획 없이 물려주게 된다면 예상치 못한 증여세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줄 때 꼭 알아야 할 증여세 기본 한도, 신고 요령, 그리고 재테크 관점에서의 절세 전략까지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증여세란?

먼저, 증여세란 타인에게 무상으로 재산을 이전받았을 때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쉽게 말하면 돈이나 부동산, 주식 등을 거저 받았을 때 내는 세금입니다. 보통 부모가 자녀에게 증여할 때 의도와는 상관없이 기준 금액 이상의 증여는 과세 대상에 들어갑니다. 특히 국세청에서는 가족 간의 거래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투명하고 계획적인 절차를 밟아야 불필요한 세무조사를 피할 수 있습니다. 

 

2.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증여세 면제 한도

국세청은 10년 단위로 증여세 면제 한도를 정해두고 있습니다. 성인 자녀라 할지라도 10년마다 5000만 원까지 세금 없이 증여가 가능합니다.

구분 증여세 면제 한도 (10년 기준)
부모 → 자녀 성인 자녀: 5,000만 원
미성년 자녀: 2,000만 원
조부모 → 손자 동일하게 적용되나 부모의 의제 증여 여부 주의 필요
배우자 간 6억 원

예를 들어, 2025년에 성인 자녀에게 4,900만 원을 증여했다면 10년 내 추가로 100만 원 이상 증여 시 전체 금액에 대해 과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기 조절과 기록 관리가 필수입니다!

일단, 10년마다 5천만 원을 줄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또한 조부모가 손자에게 증여 시 실제로 부모가 개입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부모가 증여한 것으로 간주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이 부분은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3. 증여세 신고는 어떻게 할까?

증여세는 증여받은 달의 말일부터 3개월 이내에 신고하고 납부해야 합니다.

  • 홈택스 또는 세무서에서 신고 가능
  • 증여세 과세표준 및 세액계산서, 증여계약서 등 준비
  • 미신고 시 가산세 최대 40%까지 부과

4. 절세를 위한 똑똑한 증여 전략

이제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우리 아기에게 당장 적용할 수 있는 증여방법은 20살이 되기 전에 10년 단위로 끊어서 4,000만 원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그 자산으로 금융투자를 해서 자산을 증식시켜 주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생각됩니다.

  • ✔ 전략 1: 증여 시기 분산
    앞서 말했듯, 증여세 한도는 10년 단위입니다. 그러므로 10년 주기로 분산하여 증여하면 비과세 한도 안에서 효율적 자산 이전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미성년 자녀 기준으로 2025년에 2,000만 원을 증여했다면 2035년에 2,000만 원 증여를 해야 증여세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 ✔ 전략 2: 조기 증여 
    미성년 자녀라도 조기 증여하면 자산을 불릴 수 있습니다. 
  • ✔ 전략 3: 금융상품 투자
    증여 후 자녀 명의 금융상품에 투자하면 이자, 배당소득도 자녀 소득으로 처리되어 청년 ISA, ETF 등 절세형 금융 상품에 투자하면 복리와 세제 혜택 모두 활용 가능합니다.
  • ✔ 전략 4: 특례 제도 이용
    자녀가 결혼을 하거나 자녀를 출산한다면 1억 원 추가 증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마무리: 증여는 '전략'입니다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줄 때는 단순한 금전 이동이 아니라 자녀의 미래를 위한 계획입니다. 증여세는 피할 수 없지만, 효율적으로 최소화할 수는 있습니다. 자녀의 미래를 위해 조금 더 일찍, 조금 더 똑똑하게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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