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를 시작하고 힘들긴 하지만 왜인지 살은 빠지지 않는 이유! 바로 야식 때문이 아닐까 해요.
하루 종일 아기랑 놀아주고, 먹이고, 재우고, 청소하고 나면 저녁 10시.
다행히 아기가 밤에 잠을 길게 자주는 덕분에 늦은 저녁에는 남편과 함께 야식타임을 가질 수 있어요.
퇴근한 남편과 맞이하는 우리의 자유 시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치맥부터 떡볶이, 라면까지 일주일에 한두 번은 먹게 돼요.
그래서 오늘은 제 기준 육퇴 후 가장 맛있었던 야식 Top 10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 1위 치맥
솔직히 치킨 없이는 야식을 논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특히 저는 튀긴 것보다 구워 먹는 치킨을 좋아하는데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브랜드는 '지코바'.
매콤한 양념에 촉촉한 순살 치킨 그리고 시원한 맥주 한 캔.
육퇴 후 조용한 거실에서 남편과 함께 치맥 하는 그 순간, 진짜 오늘 하루 피로가 다 날아가는 기분이에요.
추천: 지코바 매운맛 + 무조건 맥주는 차갑게!
🥈 2위 떡볶이
맵단짠의 대명사! 떡볶이 없는 삶은 상상도 할 수 없는데요.
집 앞에 맛있는 떡볶이 집이 있어서 종종 사 먹는데, 육퇴 후에 먹는 떡볶이는 더할 나위 없는 행복 그 자체!
요즘은 배달 떡볶이도 퀄리티가 좋아서 집에서 시켜 먹기에도 딱 좋아요.
떡볶이에 순대와 오징어 튀김 빠지면 서운하죠.
🥉 3위 순대볶음
집 근처에 맛있는 순대볶음 트럭이 있는데요.
한 자리에서 10년 넘게 장사를 하셨다고 하니 맛은 이미 보장됐겠죠?
게다가 매콤한 특제 양념에 부드럽게 익은 순대, 푹 익은 양배추와, 당면.
불향 가득한 순대볶음에 소주 한잔 먹으면 완전 힐링이에요!
🍜 4위 라면
원래도 라면 마니아라서 끼니로 라면을 먹기도 하지만, 육퇴 후에 먹는 라면은 또 다르잖아요.
계란 하나 톡, 대파 송송 넣으면 그 순간은 그냥 행복 그 자체예요.
특히 저는 '무파마'와 '참깨라면'을 좋아해서 항상 집에 구비해 놓곤 하는데요.
안 먹어봤다면 꼭 한번 먹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원래 라면을 좋아하지만 육퇴 후에 먹는 라면은 단연 최고!
🐷 5위 족발
기름지지만 포기할 수 없는 야식계의 강자, 족발!
족발은 콜라겐이 많아서 살도 안 찐다면서요?
상추쌈에 싸서 새우젓 살짝 올려먹으면 육퇴 스트레스도 함께 꿀꺽!
특히 마늘 족발, 매운 양념 족발은 주기적으로 먹어줘야 하는 메뉴!
오늘은 족발 어떠세요?
✨ 6위 김치볶음밥
급하게 만들어먹기에 가장 좋은 메뉴죠?
다들 집에 김치는 있잖아요. 김치와 밥만 있으면 OK!
달걀프라이 하나 올리고 김가루 뿌리면, 소박하지만 너무 따뜻한 한 끼가 돼요.
✨ 7위 삼각김밥 + 컵라면
편의점 조합인데 의외로 자주 찾게 되는 최강 든든 조합이에요.
삼각김밥 종류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도 있고, 컵라면 국물과 찰떡이에요.
10분 안에 완성되는 완벽한 심야 간식!
✨ 8위 군만두
에어프라이어에 바삭하게 돌리면 군만두는 언제 먹어도 맛있어요.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해서 만족감이 커요.
초간장 살짝 찍어 먹으면 밤에도 젓가락이 멈추질 않아요.
✨ 9위 감바스
올리브오일에 마늘과 새우를 듬뿍 넣고 바글바글 끓여낸 감바스는 야식이라고 믿기 힘들 만큼 고급스럽고 든든한 메뉴예요.
바게트에 찍어 먹으면 그 풍미가 배가 되고, 와인과도 찰떡궁합이에요.
혼자만의 여유로운 육퇴 시간을 ‘힐링 디너’처럼 만들어주는 메뉴예요.
옥수수캔, 마요네즈, 치즈만 있으면 간단하게 완성돼요.
전자레인지 3~5분이면 야식 완성!
✨ 10위 서브웨이 샌드위치
야식인데도 상대적으로 덜 부담스러운 메뉴를 찾고 있다면 서브웨이 샌드위치만 한 게 없어요.
채소 듬뿍에 내가 고른 빵과 소스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서 먹으면서도 "그래, 이건 좀 건강한 느낌이야!" 하고 위안이 돼요.
단백질 듬뿍 넣은 스테이크나 에그마요 메뉴는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어요.
마무리하며
육아로 지친 하루 끝, 남편과 함께하는 우리의 힐링 시간을 채워주는 야식!
물론 매일 먹긴 부담스럽지만, 일주일에 한두 번쯤은 “수고했다, 오늘도” 하는 의미로 즐겨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남편과 그날 있었던 이야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서로 다독이는 시간!
오늘은 어떤 야식을 먹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