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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교수의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책 추천 – 마음을 움직이는 말의 힘

by 유사월 2025.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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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책 이미지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책 이미지

나의 육아선생님 오은영 교수님

아이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요즘 저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나 '육아'에요. 그래서 tv 프로그램도 육아 관련된 프로그램을 찾아보게 되고, 육아서적도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요즘 육아의 대표적인 선생님인 '오은영 교수님'이 나오는 채널A의 육아 예능 프로그램 ‘금쪽같은 내 새끼’를 보셨을 거예요. 저도 그 프로그램을 통해 오은영 교수님을 처음 접하게 되었고, 단순히 육아 전문가를 넘어서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진심 어린 태도에 감동을 받으며 팬이 되었어요. 방송에서 보여준 오은영 교수님의 진심 어린 조언, 그리고 그 말 한마디 한마디가 아이뿐 아니라 부모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오은영 교수님이 집필하신 책에도 관심이 생겼고, 그중에서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를 읽게 되었어요. 평소 아이와의 대화에서 어떻게 말해야 상처를 주지 않고,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던 터라 이 책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죠. 실제로 책을 읽으며 많은 부분에서 공감했고, ‘내가 지금까지 아이에게 너무 훈육 위주로 말하지는 않았을까’ 반성하게 되기도 했어요.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 아이의 마음을 여는 진짜 대화법

책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는 단순한 육아서가 아니에요. 오은영 교수님 특유의 따뜻하고 현실적인 조언이 가득 담긴 책으로,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방식으로 ‘말하기’를 다루고 있는 책이에요. 흔히들 아이와의 대화에서 “하지 마”, “안 돼”, “그렇게 하면 혼나” 같은 부정적인 표현을 자주 쓰게 되는데요, 오은영 교수님은 그런 말들이 오히려 아이의 자존감과 감정을 억압할 수 있다고 조언해요.

책에서는 다양한 상황별 사례가 등장해요. 예를 들어, 아이가 갑자기 떼를 쓰며 바닥에 드러누웠을 때, 부모의 일반적인 반응은 창피하거나 화가 나기 마련이죠.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런 상황에서도 아이의 감정을 먼저 인정해 주고, ‘지금 많이 속상하구나’처럼 감정을 말로 표현해 주며 공감하는 대화법을 권해요. 아직 제 아기는 생후 100일로 말을 할 수 없지만, 책을 읽으며 ‘지금부터 어떻게 말하는지를 연습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은 말 대신 눈빛과 표정, 제 목소리 톤이 아이에게 전달된다는 걸 인식하게 되었고, 말을 알아듣지 못해도 감정을 담은 말은 아기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다는 점을 배웠어요.

책 중반부에는 “말은 마음을 담는 그릇”이라는 표현이 나와요. 아이에게 건네는 말은 단순한 지시나 정보 전달이 아닌, 부모의 사랑과 신뢰를 담는 도구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어요. 그래서 책을 읽다 보면 ‘아이를 훈육하기보다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말하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깨닫게 돼요. 저 역시 아직은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지만, ‘지금부터 아이와 감정적으로 연결된 말하기 연습을 하자’, ‘매일 따뜻한 말로 아이를 맞이하자’는 다짐을 하게 되었어요. 울음에도 이유가 있음을 기억하고, ‘왜 울까’보다 ‘어떤 감정을 표현하려고 할까’를 먼저 떠올리는 부모가 되자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나에게 꼭 필요했던 책, 여러분께도 추천해요

이 책을 읽고 나서 가장 큰 변화는 아이와의 대화에서 감정을 다루는 방식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지게 되었다는 점이에요. 예전에는 아기가 울면 이유를 빨리 찾는 데만 집중했지만, 이제는 한 템포 쉬며 아기의 마음을 헤아리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오은영 교수님의 말처럼, 아이의 행동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고, 그 이유를 이해하려는 태도에서 대화는 시작된다는 걸 배웠거든요.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는 단순히 육아에 대한 정보가 아니라, 부모로서의 자세와 말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에요. 말이 가진 힘, 그 말이 아이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깊이 있게 성찰하게 해주는 책이라서, 저처럼 아직 말을 하지 못하는 아기를 키우는 부모에게도 충분히 의미 있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언어 이전의 대화, 즉 감정적 소통의 첫걸음을 어떻게 시작할지 그 방향을 제시해 주는 책이라고 느꼈어요.

앞으로 아이가 자라고 말이 트이게 되었을 때, 저는 이 책에서 배운 대로 아이의 감정을 먼저 인정하고, 말보다 공감이 앞서는 태도를 지켜가려고 해요. 이 책은 한 번만 읽어서는 안 되고 최소한 두 번, 세 번은 읽어야 할 것 같아요. 오은영 교수님이 알려주신 말하기를 소리 내서 읽으며 그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바로 실천할 수 있도록이요. 지금은 아기의 옹알이나 울음에도 반응하며, 아이가 ‘엄마는 내 감정을 이해해 주는 사람이구나’라고 느낄 수 있도록 매일 연습하고 있답니다. ‘어떻게 말하느냐’가 결국 ‘어떻게 사랑하느냐’와도 이어진다는 오은영 교수님의 메시지를 기억하며, 저처럼 아기를 키우는 분들께도 이 책을 꼭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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